서울시 홍보 트레일러 기증

<빅토리아 주 한인회 소식 2024-feb-04>

서울시 홍보 트레일러 기증 받아 

한인 행사에서 잘 쓰여질 수 있을 듯

호주의 날(Australia day)인 지난 1월 26일을 전후 해 멜번의 랜드마크인 페더레이션 스퀘어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작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Seoul My Soul’ 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 행사는 바로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시 홍보 행사였다.

서울시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홍보 기획을 세운 후, 캐나다 뱅쿠버, 미국의 뉴욕에 이어 세번째로 선택한 도시가 바로 멜번이었다. 처음에는 시드니를 목표했는데 비용, 협조 범위 등에서 난관에 부딪치던 중 빅토리아주 한인회와 연결이 되었고 박응식 한인회장이 박종경 한인회 총무를 추천, 소개하며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오스트라리안 오픈 테니스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부터 시작되어 이 행사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며 효과를 가질 수 있었다.

박응식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수도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좋은 취지인 것 같아 협조를 하게 되었다” 면서 “모든 임원들이 능력이 뛰어나지만 박종경 총무가 가장 적격이라 생각되어 추천을 했고, 서울시 및 홍보 대행 회사 대표등 참가자들이 아주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회장과 박총무의 계산되지 않은 진심이 전달되면서 애초에 행사가 끝난 후 매매하려던 트레일러를 한인회에 기증하는 뜻밖의 결과까지 가져왔다. 격려 차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박회장은 트레일러를 아주 잠시 썼지만 되팔 때는 당연히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한인회관에 자리가 있으니 잘 보관 관리하고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넌지시 제안을 했고 서울시와 홍보대행회사 측은 선뜻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행사 진행 비용이 절감되도록 도와 준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뜻도 전했다.

자신의 차에 트레일러를 연결 해 직접 운행을 하고, 지난 2월 2일 늦은 밤 안전하게 한인회관으로 옮긴 박종경 총무는 “이곳에서 한국, 서울을 알리는 일을 돕고 게다가 한인회에 자그마한 재산까지 생기게 되니 몇날 동안 잠 설치며 가졌던 피곤이 다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응식 한인회장은 트레일러 안에 ‘인생 네 컷’ 등 한국에서 유행하고 이곳 호주에서도 인기를 넓혀가고 있는 사진 촬영 부스를 설치하는 방법 등 한인회 행사 때 다양하게 이용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내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등에 우리 빅토리아 주 한인회를 알리는 트레일러로 개조할 수도 있는 일 아니겠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예쁜 디자인의 그림이 그려있는 트레일러는 한인회관 안에서 볼 수 있다.

<글/김은경 미디어부장 사진 /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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