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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Kim Jin Cheol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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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 한인회는 지난 1972년 12월 31일, Ferntree Gully National Park에서 송년 행사와 함께 첫 총회를 가지며 창립되었다. 

창립총회에서는 총12조의 정관을 채택하고 남기영 씨를 초대 한인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28 명. 다음 해인 1973년 1월, 한인회 첫 사업으로 발행 한 한인주소록에 의하면 당시 멜번 거주 한인은 성인 남자 27명, 여자 20명 그리고 남자 어린이 6명 여자 어린이 16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미미한 증가를 보여오던 한인 숫자는 1977년 총 67세대가 등록되며 또 한번 늘어났다. 그러나 1976년 호주 역사상 최초의 사면령으로 대폭 상승된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비하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첫 해 부터 1984년까지 한인회장의 임기는 1년이었는데 1985년 제14대 김정신 한인회장단은 정기총회를 호주 회계년도에 맞춰 6월 말에 열기로 하면서 이후 15대 회장단 부터 임기도 2년으로 늘렸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쓰고 있는 빅토리아 주 한인회, 부침의 시절도 있었으나 세계에서도 모범이 된다는 평을 받으며 자체 한인회관을 소유 운영하는 등 알차고 탄탄한 호주 속 소수민족 사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역대 한인회장들은 각각의 개성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뤄 주었다. 

세대는 바뀌어 가지만 한인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을 할 것이다. 후세들이 부담으로 이어가는 한인회가 아니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오늘도 또 내일도 앞장 서서 또는 뒤편 어디서 크고 작은 움직임으로 뜻을 함께 해 주는 ‘우리’들이 있기에 앞날은 분명 밝을 것이라 믿어진다. 

지면 관계상 그 공적을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으나 역대 한인회장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더 자세한 역대 한인회장들의 공로와 빅토리아 주 한인사회의 변천사는 그동안 발행된 한글매체, 개인 블로그 그리고 호주한인50년사 편찬위원회 발행 ‘호주한인50년사’(2008년 발행), 김은경 전 멜번저널 편집장 저서 ‘호주와 이웃하기’(송림출판 1997년 발행) 등 책자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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